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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09시 주식, 증시 News

by 미일물 2025. 2. 27.

주식 (Stocks)

(★★★★★) 엔비디아, AI 수요로 실적 폭증…주가 기대감 유지

  • 엔비디아 Q4 매출 78% 급증 (393억 달러)​…월가 예상치 상회
  • AI 칩 호황 속 1분기 매출전망도 시장예상 웃돌아 (약 430억 달러)​

  • 뉴스 요약: 엔비디아(Nvidia)가 AI 칩 수요 폭발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393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 .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도 약 430억 달러로 시장 전망(418억 달러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 . 다만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칩 생산 확대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이번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71%로 소폭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에 3.7% 상승 마감한 후 실적 발표 후 장후 거래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견조한 전망에 투자자들의 AI 성장주에 대한 자신감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 시사점: 엔비디아의 실적은 생성AI 열풍이 가져온 수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반도체 업계의 투자 사이클이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전망은 동종 업계인 AMD, 구글(텐서 프로세서) 등에도 긍정적 기대를 불러일으키지만, 동시에 AI 칩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빅테크 랠리 지속의 촉매로 작용해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으나, 천문학적 성장률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고객사의 재고 조정 가능성 등 리스크도 병존합니다. 그럼에도 AI 패권 기업으로서 엔비디아의 입지가 확고해진 만큼, 관련 공급망 기업(반도체 장비, 부품 등)과 AI 응용기업(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주가에도 연쇄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유럽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호실적에 투자심리 개선

  • STOXX 600 지수 1%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기록​
  • 뮌헨재보험 등 호실적에 은행·보험주 강세…건설주도 11% 급등 종목 등장​

  • 뉴스 요약: 유럽 STOXX 600 지수가 1% 상승하며 사상 최고 기록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독일 Munich Re의 예상 웃돈 연간 실적 발표로 보험주가 2%대 상승했고, AB InBev 등의 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은행 등 대부분 업종이 고르게 올랐습니다. 오스트리아 Wienerberger(벽돌 제조사)의 주가가 11% 급등하며 건축자재 섹터가 1.9% 뛰는 등 기업 실적 개선이 투자심리를 견인했습니다​
  • 한편 네덜란드 Wolters Kluwer는 CEO 은퇴 소식에 10%대 급락하며 미디어주 전반이 약세였지만, 전체 시장 상승 흐름을 막진 못했습니다.

  • 시사점: 유럽 증시의 최고치 경신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선전한 기업 펀더멘털에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금융, 소재 등 경기민감주들이 골고루 상승하여 랠리를 주도한 점은 시장 상승세의 기반이 넓다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이는 최근 불거진 미·EU 무역갈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유럽 내부 요인(기업이익)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등 외부 변수​
  • 가 상존하므로 향후 변동성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세, 그리고 미국발 무역 이슈 등을 주시하면서도, 단단해진 유럽 기업들의 실적 기반에 근거해 선별적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트럼프 관세 경고에 아시아 증시 관망…변동성 확대 우려

  • 트럼프 EU산 수입품 25% 관세 언급에 투자 심리 위축​
  • 美 ‘매그니피션트7’ 기술주 조정장…NVidia 호재 불구 신중 기조​

  • 뉴스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산 제품 25% 관세 추진 발언 이후 아시아 증시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전반적으로 힘이 빠졌습니다
  • 글로벌 무역긴장 가능성에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지수는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머물렀고, 미 국채금리가 상승해 안전자산 선호 기류도 나타났습니다. 한편 미국 빅테크 중심지수인 나스닥을 이끌었던 ‘매그니피션트 7’ 기술주들이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조정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술주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에도 부담을 주는 모습입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가 있었지만 주가 반응이 제한적이어서​, 시장은 추가 모멘텀을 기다리며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 시사점: 미국발 무역정책 변수는 아시아 신흥국 증시의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로 성장해온 한국, 일본 등의 제조업체 주가는 관세 현실화 시 타격을 받을 수 있어 향후 협상 동향에 민감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 글로벌 증시를 견인해온 미국 기술주들의 조정은 과열 경계 심리를 자극, 아시아 투자자들도 차익실현 및 포트폴리오 조정을 고려하게 만듭니다. 이는 당분간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건전한 조정 후 재도약 기회를 줄 수도 있습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무역 분쟁에 덜 노출된 내수주나 방어주로 관심이 이동할 수 있으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도 대외 충격에 대비한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업 (Industry)

(★★★) 테슬라, 독일 부품사 Manz 일부 인수…유럽 생산 강화

  • 테슬라, 파산절차 밟는 독일 Manz AG 일부 사업 인수 추진​
  • 배터리·제조장비 내재화로 현지 공급망 확보 목표

  • 뉴스 요약: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재정난으로 파산 절차에 들어간 독일의 제조장비 업체 Manz AG의 일부 사업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 Manz는 배터리 생산 장비와 자동화 기술에 강점이 있는 기업으로, 테슬라는 이를 통해 유럽 생산공장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수로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에 이어 현지 부품·장비 역량까지 확보함으로써,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 제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시사점: 테슬라의 Manz 인수는 전기차 생산 밸류체인 장악력을 높이는 행보입니다. 중요한 부품과 장비를 직접 확보하면 공급망 교란 위험을 줄이고, 기술 비밀이 외부로 새어나갈 우려도 감소합니다. 이는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에 위협이 될 수 있는데, 테슬라가 유럽에서 연구개발 및 제조기술 기반을 넓히면 현지 업체들은 한층 강화된 경쟁에 직면하게 됩니다. 또한 자동차 산업 전반에 인수합병을 통한 생태계 편입 트렌드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의 배터리·부품 기업들도 글로벌 OEM들의 밸류체인 전략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닛산 신용등급 ‘정크’ 강등…재무 불안 심화

  • Fitch, 닛산 신용등급 투자부적격으로 하향 조정
  • 수년간 실적 부진·부채 증가로 주요 평가사 잇단 경고

  • 뉴스 요약: 국제 신용평가사 Fitch가 일본 자동차기업 닛산(Nissan)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습니다.
  • 지난주 Moody’s에 이어 Fitch까지 닛산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내려, 닛산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번 강등은 닛산이 최근 몇 년간 판매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겪고 부채비율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전기차 전환 등 미래 투자 대비 현금창출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 시사점: 신용등급 하락으로 닛산은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투자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전기차 개발 및 글로벌 경쟁에서 닛산의 입지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동맹 관계인 르노와의 협력이 한층 중요해지겠지만, 신용 악화로 파트너십에서도 주도권을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보면, 도요타 등 경쟁사 대비 닛산의 약세가 두드러져 업계 구조조정이나 합종연횡 필요성이 대두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자동차 업계에서 재무 안정성이 양호한 기업을 선별할 것으로 예상되며, 닛산은 비용 절감과 핵심시장 공략 등 강도 높은 개혁으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합니다.

(★★★) 신젠타, 노바티스 유전자 자산 인수…생물농약 강화

  • 中 켐차이나 계열 신젠타, 노바티스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인수​
  • 바이오농업 기술 연구 가속화로 신제품 개발 추진
  • 뉴스 요약: 중국 국영 화학기업 켐차이나 산하의 신젠타(Syngenta)가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로부터 방대한 유전자 데이터 저장소를 인수했습니다​.
  • 신젠타는 이번에 확보한 유전자 시퀀스 및 생물정보 자산을 활용해 작물 보호와 종자개량 등의 생물농약(biologics)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종래의 화학 농약 중심 사업에서 탈피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 시사점: 신젠타의 유전자 데이터 인수는 농업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 추세를 반영합니다. 축적된 유전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작물 보호제를 개발하면, 화학 농약 사용을 줄이고도 해충 방제와 생산량 증대를 도모할 수 있어 지속가능 농업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농화학 업계에서도 바이오농약은 성장 분야로 각광받고 있으며, 바이엘, Corteva 등 경쟁사들도 유사한 R&D 투자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이번 거래를 통해 노바티스는 비핵심 자산을 처분해 본업에 집중하고, 신젠타는 첨단기술을 흡수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됩니다. 향후 이러한 농업-제약 간 기술 교류가 잦아지면서 식량안보와 환경문제 해결에 새로운 솔루션이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 인도, 폭스바겐 12년치 세금 14억 달러 추징 소송

  • 印 당국, 폭스바겐 수입차 관세 분류 조작 적발…巨額 탈세 추징​
  • 기아차는 즉각 시정 후 면제…VW 패소 시 벌금 포함 28억 달러 부담

  • 뉴스 요약: 인도 정부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VW)이 지난 12년간 부품 수입 시 관세분류를 조작해 14억 달러 상당의 관세를 회피했다고 주장하며 추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조사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소형차 부품을 저율 관세 품목으로 신고해왔으며, 적발될 경우 벌금과 이자를 합쳐 최대 28억 달러의 부담을 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편 같은 문제로 지목되었던 기아차는 지적 후 즉시 관행을 시정해 추가 부담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스바겐은 해당 세금 부과가 부당하다며 “사업 사활이 걸린 문제”로 강하게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 시사점: 이번 사안은 다국적 기업의 조세 전략에 대한 신흥국 정부의 엄격한 대응을 보여줍니다. 폭스바겐이 패소할 경우 막대한 비용뿐 아니라 평판 손상으로 이어져 인도 시장 철수까지 거론될 수 있으며, 다른 기업들도 경각심을 갖고 관세 및 세무 준법 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정부는 이를 계기로 조세 정의 실현과 국산차 업계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할 수 있는데, 과도한 제재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부정적 시그널이 될 위험도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향후 인도에서의 자동차 수입 규제정책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인도 내 현지 생산 확대나 분업 구조 조정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을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